분류 전체보기(4526)
-
못(池) 숲속의 色-<18금>-春
스므날 남짓 지나면 단오절... 창포물빛 좋게위해 꽃 곱게 피운 못 숲을 찾았다. 고요 숲 속 알에서 갓 깨어난 어린 잠자리가 못된 짓 어울래를 하고 수련이 연잎 속에 부끄럽게 있고 희고 노란 창포화가 수초속에 숨어서 피어나고... 그래서 가는 봄이 너무 아쉽고 아름답다.
2012.05.29 -
월애길...밭으로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병산서원이 건너다 보이는 안동의 오지마을 풍천면 인금리... 청송심씨 300년 세거지 월오헌 고택과 심씨댁을 찾았는데 문이 굳게 잠겨있어 기와와 볏집을 이고선 담장너머로 기웃거리다가 마늘밭 향하는 달구지 따라 아쉽게 월애길을 나왔다.
2012.05.28 -
작약 (peony)
주말 문화지킴이 행사에 자원봉사차 동행하게되어 금성면 조문국 고분군 주변에 만개한 작약꽃이 절정이어서 지내 오는길에 들려 담았다. 예로부터 작약은 부와 영화를 상징하는 꽃 중의 꽃으로 꼽혀 나라와 백성이 태평무사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크고 소담스러운 진홍색 꽃을 ..
2012.05.27 -
초파일전 봉정사
부처님 탄신일인 초파일을 닷세 남겨두고 가까운 천년고찰 봉정사를 찾았다. 불자님들의 봉축염원 오색연등이 절 마당에 가득하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천등산아래 내려있다.
2012.05.25 -
배리 삼릉송 (三陵松)
경주 남산의 서쪽 자락에 위치한 삼릉은 아달라왕, 신덕왕, 경명왕의 왕릉... 계곡을 사이에 두고 삼릉과 돌다리로 연결된 솔밭은 경애왕릉을 호위하듯 촘촘한 간격으로 둘러싸고 있다. 삼릉 주변에서도 옛 35번 국도 서쪽의 솔숲은 삼릉이나 경애왕릉의 도래솔처럼 촘촘하게 뿌리를 내리..
2012.05.24 -
하회-병산 길에서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지킴이가 주관하는 '우리 마을 선비길(하회~병산간) 걷기' 행사가 지난주말 (5월19일) 하회마을-병산서원 간 5㎞구간에서 열렸다. 이곳에 살면서도 처음으로 병산강길, 낙동강변의 푸른 자연풍광과 농촌의 봄 풍경을 만끽하면서 옛 선비들의 향취를 느끼며 천..
201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