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 가까이 살다 떠난 후 몇 해 만에 찾았는데 아름다운 풍광은 그대로입니다. 1794년(정조 18) 수원성곽을 축조할 때 세운 누각 중의 하나인데 특히 경관이 뛰어나 방화수류정(訪華隨柳亭)이라는 당호가 붙여졌고 그 아래에는 용연이라는 인공 연못이 있습니다.

일 년 남짓 그곳 가까이 머물었을 때 아름다운 곳이어서 가끔 들려 정들었는데 떠나와서 가을 되니 그곳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수원성 누각 중에 가장 경관이 뛰어나고 아름답다는 방화수류정 삼월의 봄을 성급하게 보고 싶어 찾았는데 아직 봄 시샘 찬 바람에 춘설만 간간이 날고 봄꽃 맺으면 다시 보러와야겠다.

조선 정조 18년(1794) 건립되었으며, 화성의 동북각루인 방화수류정은 전시용(戰時用) 건물이지만, 석재와 목재, 전돌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조선시대 정자 건축 가운데 다른 정자에서 보이지 않는 독특한 건축기술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라고 한다. 정자 아래 용연에서 쳐다 볼 때는 그냥 ..

한사영 수원성 함께 했는데 같은 곳 같은 때 다 같이 담았는데 남들처럼 담지 못하고 포토샵 할 줄 몰라 뜨는 달마저 작아서 부끄럽다.

"방화수류정" 이곳 분들에겐 익숙한 곳이지만 고향분 들껜 가 보고 싶은 곳이기에 그냥 담아 소개합니다. 수원(水原)의 성곽 위에 있는 정자. 조선 시대, 1794(정조 18)년에 세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