壁·담벼락(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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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127
담벼락 사람들 지난 여름 한 철은 참 좋았답니다.
2014.10.26 -
담-#126
담 위에 작은 소원이 하나씩 더해 갑니다.
2014.10.18 -
담-#125
맨드라미 가을 되니 늙은 수탉 볏 색깔을 닮아 갑니다.
2014.10.13 -
담-#124
가을 달이 지나가다 새벽 훤해 질 때면 초가집 돌담 위에 앉아서 쉬다가 다시 밤 오길 하늘 쳐다봅니다.
2014.10.08 -
담-#123
운곡당 뒷담에다 담쟁이는 가을 그림 그리는데 담 뒤편 금성산은 가을 아직 모릅니다.
2014.10.03 -
담-#122
누런 가을 담 아래 오래 머물다 가라고 떠받치고 있습니다.
201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