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월영교 강물에 수증기 피어올라 나뭇가지마다 얼어버린 날엔 이름아침 겨울 햇살 비추기 전에 온통 눈꽃이다. 오늘 아침 집에서 북쪽 창 내다보니 댐 쪽 상고대 만날 수 있다 싶어 춥지만 가서 어설프게 담았다.

-만귀정(晩歸亭) 편액-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에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1792-1872)가 1851년 지은 정자 편액이다. '만귀'는 늦은 나이에 돌아왔다는 뜻으로, 만년에 귀향해서 글과 자연을 벗 삼으며 여생을 보낸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만귀정(晩歸亭) 행서체가 아름다워 옮겨 담았다.

1987년 임하댐 수몰로 인한 고택 마을 무실이 수장되자 종택과 서원은 무실에 남고 나머지 고택들은 안동 고향에서 정착지 찾지 못해 약 71호가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로 우거하면서 이들과 관련된 문화재 용와종택과 침간정, 만령초당,대야정 등 10여점도 옮겨졌다.

-담 안에 담 속에는 동안거 중이랍니다.-

안동 주하동 경류정 종택은 진성이씨 주촌파(周村派) 종택이며, 불천위로 모셔진 이 정(李 禎)의 종택이다. 이정은 이 황(李 滉)의 증조부로, 세종 때 영변판관(寧邊判官)으로서 여진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영변진(寧邊鎭)을 쌓았으며, 선산도호부사를 지냈다. 진성이씨가 안동 풍산 마애(..

단풍은 지고 초겨울 찬서리가 맞이하는 아름답다는 강천산을 찾았다. 높이 584m.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노령산맥에 솟아 있으며, 산은 낮으나 기암절벽과 계곡 및 울창한 숲 등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나단다. 강천산·강천호·광덕산·산성산을 포함한 일대가 1981년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