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읍 동쪽 목마산 부근 송현리 구릉에서 북쪽 교리에 걸쳐 있는 가야 무덤들로, 1918년 일본사람들이 일부 발굴하여 보고서도 없고 유물도 잃어버렸다. 무덤의 형태와 출토유물로 보아 5세기 전반에서 후반까지 만들어진 창녕지역 지배자의 무덤으로 보여지며, 신라와 밀접한 관계를 보..

작지만 볼거리가 풍성한 창녕 만옥정 공원... 공원하면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나서는 곳이라 여겼는데 만옥정공원에서는 쉬이 발길을 돌려 세우지 못하게 된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비인 신라 진흥왕 척경비가 있으며 조선후기의 관아건물인 창녕객사와 창녕척화비 ..

대승사 청련당 옆 산길 따라 가다보면 오색의 단풍은 햇빛에 부서지며 쌓인 낙엽은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부서지더니 소리없어 발길 보니 장군수옆 사불 바위 오르는 길이다. 묶어 놓은 사불암에 숨돌려 쉬다가 길 내려오다 보면 윤필암이 나온다. 비구니 암자답게 정갈하기가 이를 데 ..

茶 도 酒도 다 좋은데, 다 같이 한 잔이라면 늦가을 추운 저녁엔 어느 곳이 좋을까요?

고운가을 잎 색깔들이 시골 담장위에 늦가을을 꾸며 놓았습니다. 가을은 슬쩍 찾아와 머물렀다가 눈 깜짝할 사이, 오색물감만 색칠하고 저 만치 도망치는 즈음 아직 채 미련을 가시지 못한 가을 마른 잎들을... 아쉬운 여운이 남아 시골담길 지나가며 가을을 찰칵 담아봤습니다.

바라건대, 억지로 열어보지 마세요... -안동 임하 천전리 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