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석보 두들마을은 재령 이씨 집성촌으로 조선시대 광제원(廣濟院)이 있던 마을이다. 석계 이시명(1590∼1674)이 병자호란의 국치를 당하자 1640년(인조 18년)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입향해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양성하면서 마을이 번성하기 시작했다. 퇴계 이황의 학문을 계승한 이..

세월의 무게를 견디다 못해 무너집니다.

늦은 오후 금당실 갔다가 귀갓길에 해가 남아 오랜만에 독립운동의 성지인 풍산 김씨 집성촌 오미리에 들렸다. 이 작은 마을에 단식을 순절한 김순흠 선생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원 김응섭 선생 일본 황궁에 폭탄을 투척한 김지섭 선생 만주 하얼빈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순국한 김만수 ..

-산자와 망자의 3년간 여막동거(廬幕同居)-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상식(上食)과 초하루·보름에 지내는 삭망전(朔望奠)때 문이 열립니다. -청암정 충재길 고택-

우리나라 5대 길지 중 하나이자, 한 마을에 8대 성씨의 12종가가 자리를 잡은 영해 인량리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영남의 대표적인 양반 마을이다. 인량리(仁良里)라는 지명 역시 어질고 인자한 현인들이 많이 배출되는 마을이라 하여 광해 2년에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이전에는 마을 ..

설날 서울 손주들이 올 때 지났는데 벌써 몇 차례 문 열어놓고 담 너머 집 오는 길에 눈길이 머뭅니다. -안동 군자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