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꽃잎향(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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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강아지 (wild rye)
겨울에 봄 알리는 첫 꽃 눈 속에 고개 쳐든 노란 복수초 만날까 싶어 집에서 재 넘어 남선 갈라산 쪽을 찾았다. 본래 찾는 것 둔하고 찬바람에 눈 시려 헤메는 거 포기하고 얼음하천 언덕 아래 오는 봄 마중 나온 버들강아지 몇 마리만 담아왔다.
2012.02.19 -
홍매꽃순 (Japanese Apricot)
올 겨울 너무추워 우수봄비가 와야 꽃망울 활짝 터트릴것 같구나. -도산서원 필 매화 기다리며-
2012.02.13 -
엄동 초 (嚴冬 草)
송정고택 담장아래 지난 봄 가을까지 피고지던 야생초가 입동지나 지금 혹한 겨울까지 낙화로 말라붙어 한파속에 엄동초다 곧 입춘절기(2월4일) 들어서면 고개숙인 꽃대마저 담뚝 언땅에 고이내려 눕고나면 이제 이 엄동 지나서 마지막 춘설덮힌 그 자리에 저마다 연두빛 그 꽃잎싹이 또..
2012.01.27 -
국화(菊花 Chrysanthemum morifolium) 20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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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Lycoris radiata)
불갑사의 꽃무릇이 한창만개란 소식듣고 찾았지만... 꽃마다 느낌이 이름처럼 처량하고 안스럽게 피어있는것이 애처럽다. 전설없는꽃이 없으련만 상사화의 고운색과 아름다운 자태는 차라리 넘 슬프다 잎이 지고 나야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나야 잎이 난다고..... 꽃은 잎을 보지 못하고, ..
2011.09.29 -
능소화 (Chinese trumpet vine)
420년 전에 남편을 잃은 원이엄마 편지가 원형 그대로 발굴이 되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곳 그곳이~바로 우리동네 (안동시 정하동). 능소화 곱게 피던 여름날 만나, 능소화 만발한 여름날 헤어진 아름다운 부부사랑의 사연을 담아 다홍색 꽃잎에 물 들어 피우더니 긴 장마 궂은 비에 고..
2011.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