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꽃잎향(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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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꽃 (Japannese Spice Bush)
지난 봄 까지만 해도 산수유 꽃과 생강나무꽃은 봄 되면 일찍 노랗게 피는 다 같은 꽃인 줄 알았다. 사진을 접하여 담아보니 이제사 확실히 구별 할 수 있겠다. 둘 다 꽃샘 바람속에 꽃 부터 피니 먼곳에서 그냥보면 구별하기 어렵다. 생강나무꽃은 생강과 아무관련이 없고 다만 생강냄새..
2012.04.04 -
산수유 (Japanese Cornelian Cherry)
봄 감기 걸려서 이틀간 두문불출 집안에서 빈둥했는데 창 으로 들어오는 봄 볕 따스하기에 현관을 나서니 갑자기 눈앞 뜰에 노랑 망울이 터졌다. 엊그제 까지만 해도 꽃소식없던 산수유 나무였는데... 늘 봄은 이렇게 갑자기 성큼 찾아오나 보다.
2012.03.29 -
꽃집 봄꽃
성급하게 이른 봄 찬바람 맞으며 앞 산 봄볕 든 곳, 얼음 덜 녹은 골짜기사이, 봄 흙 먼지 날리는 밭 가운데로 봄 꽃 찾아 며칠동안 돌아다녔지만 늘 무거운 걸음으로 되돌아 왔다. 할 수없이 봄 꽃 보고싶어 동네꽃집 들려서 한 겨울에도 한창이던 갇혀있는 꽃이라도 담아봤다.
2012.03.27 -
노루귀 (Hepatica asiatica)
남쪽지방 사람들이 몇 주전 부터 노루귀 사진 담아 올린걸 보고 성급하게 봄꽃찾아 나섰지만 산 헤매다가 돌아서길 몇차례였다. 봄 날씨 변덕 심했지만 어젠 고운사쪽 포기하고 혹시나 싶어 집 가까이 있는 갈라산을 찾았다. 얼음계곡 지나 낙엽쌓인 산기슭 오르니 아기노루 귀를 닮은 ..
2012.03.20 -
홍매紅梅 (red plum blossoms)
이번 주 지나면 통도사 홍매화가 진다기에 비 오는 날 일찍 먼 길 집을나서 홍매화 고운 자태를 담아본다고 설쳐 보았지만 실력 모자라 남들 처럼 바로 담지못해 서툰솜씨 어리석다. 그래도 유명하게 알려진 통도사 홍매화를 눈 에라도 잘 새겨와 추억 하나 만들었으니 너무나 다행이다.
2012.03.18 -
참꽃 (Korean Rhodo-dendron)
며칠째 베란다 창안 쪽엔 봄볕이 따뜻하더니... 달포 전 얻어온 작은 참꽃나무 게을러 그다지 돌보지않고 두었는데 우수지나 신기하게 꽃망울 맺더니 며칠사이 봄 잎 보다 이쁜꽃잎 먼저 피기 시작이다. 진짜 올해 봄은 우리집 베란다 참꽃에서부터 오는가 보다.
201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