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 초 (嚴冬 草)
2012. 1. 27. 17:46ㆍ花·꽃자리
송정고택 담장아래 지난 봄 가을까지 피고지던 야생초가 입동지나 지금 혹한 겨울까지
낙화로 말라붙어 한파속에 엄동초다
곧 입춘절기(2월4일) 들어서면 고개숙인 꽃대마저 담뚝 언땅에 고이내려 눕고나면
이제 이 엄동 지나서 마지막 춘설덮힌 그 자리에 저마다 연두빛 그 꽃잎싹이 또 다시 쏘옥 내 밀겠지....
--다시 필 그 꽃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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