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 (Hepatica asiatica)
2012. 3. 20. 08:56ㆍ花·꽃자리
남쪽지방 사람들이 몇 주전 부터 노루귀 사진 담아 올린걸 보고 성급하게 봄꽃찾아 나섰지만
산 헤매다가 돌아서길 몇차례였다.
봄 날씨 변덕 심했지만 어젠 고운사쪽 포기하고 혹시나 싶어 집 가까이 있는 갈라산을 찾았다.
얼음계곡 지나 낙엽쌓인 산기슭 오르니 아기노루 귀를 닮은 몇가지 색깔의 노루귀가 군데군데 고운자태 뽐내고 있어
무척반갑고 운좋게 내 눈에 발견 되었다는것이 희안하고 신기하기만 하다.
겨울을 이겨내고 가냘프게 가느다란 솜털 몸에다 예쁜꽃 이고있는 노루귀 꽃말은 믿음과 신뢰 그리고 인내란다.
그러기에 노루귀 몇차레 무작정 찾아 나서길,
만날 수 있다는 인내와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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