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헌
2015. 9. 1. 10:29ㆍ浪·떠돌이
오죽헌(烏竹軒, 보물 제165호)은 조선 초기 ‘최치운’에 의해 처음 지어졌으며,
이후 그의 아들, 사위, 또 사위에게 물려지면서 현재는 권씨 가문의 소유로 되어있다.
신사임당의 어머니 용인이씨는 딸만 다섯을 두었다.
그가 재산을 물려줄 때 둘째 딸 사임당의 아들 율곡에게는 조상의 제사를 받들라는 조건으로
한양의 기와집 한 채와 전답을 주었고,
넷째 딸의 아들 ‘권처균’에게는 묘소를 보살피라는 조건으로 강릉의 기와집과 전답을 주었다고 한다.
오죽헌이라는 이름은 율곡의 이종사촌 ‘권처균’이 외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강릉 집 주변에
검은 색의 대나무가 많기 때문에 지은 것이다.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