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9. 09:30ㆍ浪·떠돌이
아직 단풍이 이르지만
그래도 성급한 마음 앞서
학가산 산촌 산성길을 걸었다.
몇 집 안되는 산촌 집마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학이 머문다는 학서정(鶴棲亭)아래엔
가을빛 속에 밭곡식이 여물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