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산마을
2012. 11. 22. 11:29ㆍ州·옛고을
안동을 본관으로하는 김씨 문중의 500년 세거지 소산리는 안동시 풍산읍에 자리하고있다.
이 마을은 본관의 성씨가 같으면서도 시조를 달리하는 두 안동김씨가 함께 사는 동족 마을이다.
선안동 김씨(중시조는 김방경<1212-1300>의 종가는 삼소재이고,
후안동 김씨(시조는 김선평)의 종가는 양소당이다.
원래는 이 마을이 금산촌 이라 하였는데 소산리가 된 까닭은
병자호란 때 낙향한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 1570~1652)이
“김가(金哥)가 사는 곳을 금산이라 하면 이는 너무 화려하고 사치스럽다.하여
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소요산의 이름을 따고 모름지기 검소하다는 소산으로 바꾸었다고 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