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숭겸(申崇謙) 유적지

2012. 11. 25. 12:22州·옛고을

 

 

 

 

 

 

 

 

 

 

 

 

 

 

 

 

 

 

 

 

 

 

 

 

 

 

 

 

 

 

 

 

 

 

 

 

 

 

 

 

 

 

 

대구기념물 1호로 지정돼 있는 신숭겸장군유적지는

태조 왕건을 대신해 죽음을 맞게 된 신숭겸 장군이 순절한 곳이다.

신숭겸 장군이 순절한 곳은 이곳이지만 실제 묘가 있는 곳은 지금의 춘천이다.

현재 이 자리에는 태조 왕건이 신숭겸 장군을 기념해 지은 지묘사가 있어야 하지만

지묘사도 불타 그 뒤에 건립된 표충단만이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옆에는 400년 전 심어진 배롱나무가 ‘신숭겸 나무’로 일컬어지며

그 애틋함을 더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신숭겸 장군의 본관은 평산(平山). 초명은 능산(能山).

<고려사>에 의하면 광해주(光海州:지금의 춘천) 출신이며,

체격이 장대하고 용맹이 있었다고 한다.

태봉 말기에 홍유(洪儒)·배현경(裵玄慶)·복지겸(卜智謙) 등과 함께 기병대장으로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을 추대하여 918년에 고려를 개국하는 데 공을 세웠다.

그 공으로 개국공신 1등에 봉해지고, 대장군이 되었다.

927년(태조 10) 견훤이 이끄는 후백제군과 공산(公山:지금의 팔공산) 동수(桐藪)에서 전투가 벌어졌을 때

대장군으로 군사를 이끌고 참여했다.

견훤의 군대가 태조를 포위하여 형세가 매우 위급해지자,

원보(元甫) 김락(金樂)과 더불어 싸우다가 전사했으며 그 덕분에 태조는 간신히 피신했다.

태조는 그의 동생 능길(能吉), 아들 보(甫)를 원윤(元尹)으로 등용하고

지묘사(智妙寺)를 창건하여 그의 명복을 빌게 했다.

994년(성종 13) 태사(太師)로 추증되어 개국장절공(開國壯節公)으로 태조 묘정에 배향되었다.

 

-브리태니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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