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례고택
2012. 11. 10. 10:58ㆍ州·옛고을
독락(獨樂)을 위한 산중별곡 `지례고택예술촌
가을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임하호수와 숲이 우거진 산 풍경만으로도 아름다운 산골.
그 속에 여러 채의 고택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지례마을은 조선 숙종 때 대사성을 지낸 지촌(芝村) 김방걸(金邦杰 1623~1695)과
그의 둘째 형 김방형(金邦衡)의 자손이 340여 년 간 동족마을을 이루어 주경야독하며
살아온 전형적 사림(士林)의 마을이었다.
1663년(현종 4) 김방걸은 종택, 제청, 서당 등 10동 125칸의 전통 주택을 건립하였다.
정부의 임하댐 계획이 발표되자 1985년 지촌 문중에서는 문중 소유의 종택과 제청, 서당 등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받아
1986~1989년 동안 지례마을 뒷산 중턱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이후 현대인들이 한국의 전통 생활 방식과 자연 그대로의 삶을 체험함으로써
잃어버린 고향의 정취와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10여 동의 건물에 현대식 숙박 시설을 갖추어 1989년 7월 지례예술촌으로 문을 열었다.
-디지털 안동문화대전글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