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계서원(氷溪書院)|
2012. 6. 9. 09:34ㆍ仰·높은곳
너무 오래도록 가보지못한 춘산 빙계서원에
문화지킴이 서원가꾸기 봉사활동 겸해 회원들과 함께 찾았다.
저마다 쓸고 닦고 보람땀 흘리는 바쁜가운데 짬 내어 몇장 담아왔다.
빙계서원은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에 경북 팔경의 하나로 불리우는 빙계계곡 초입에 있다.
이 서원은 조선 명종(明宗) 11년(1566년)에 회당(悔堂) 신원록(申元祿)이 창건하여
모재( 慕齋) 김안국(金安國)을 분향하였다.
창건시에는 의성읍 장천(현 남대천 상류)에 위치하여
선조 9년(1576년)에 장천서원으로 사액을 받았다.
선조 33년(1600년) 학동(鶴洞) 이광준(李光俊)이 춘산면 빙계리로 이건후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을 합향하여 빙계서원(氷溪書院)으로 개칭하고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 학봉(鶴峰) 김성일(金誠一),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을
추향하여 오다가 대원군의 전국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2002년 부터 시작된 유교 문화권 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복원공사가 시작되어
2006년 5월에 완공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