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사

2012. 6. 26. 12:15仰·높은곳

 

 

 

 

 

 

 

 

 

 

 

 

 

 

 

 

 

 

 

 

 

 

 

 

 

 

학이 타고 노니는 모양을 하고있는 학가산(鶴駕山) 서남쪽

높지도 낮지도 않은 산 중턱에 나지막이 자리한 절이 보문사이다.

보문사(普門寺)는 1,3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고찰로,

예천군 보문면 수계동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의 말사이다.

창건 연대는 「보문사 사적」에 의하면 신라시대인 677년(문무왕 17) 의상(義湘) 대사에 의하여 처음 완성되었다고 전한다.
그 뒤 고려시대에 들어와 1184년(명종 14)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이 중창하였는데,

지눌이 '화엄경'을 읽다가 깨달음을 얻은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극락보전 오른쪽에 서 있는 3층 석탑은

고려 명종 15년(1185) 승려 지눌이 절을 새단장하면서 나한전의 본존불인 석가여래상을 증명하기 위해,

당시 경내의 운계암 뜰에 이 탑을 세웠다 한다.

극락보전 편액은 흥선대원군의 글씨이다.

 

사적비에도 있듯 비록 웅장하고 위용을 갖춘 당우는 없지만

스스로 큰 욕망을 자제하고 작은것을 자족하여 큰것을 다스리는 지혜와 넉넉함이 있다.

대찰이라 위축됨도,쇠락해 불편함도 없이 마음을 편히 내려놓고 부처님을 모시는 보문사를 돌아봤다.

 

-문화재 자료 부문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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