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오정산 삼년산성 [10/10.28]

2010. 10. 30. 00:42浪·떠돌이

 

 

 

 

 

 

 

 

 

 

 

 

 

 

 

 

 

 

 

 

 

 

 

 

 

 

 

 

 

 

 

 

 

 

 

 

 

 

 

돌로 쌓은 산성으로 신라 자비왕 13년(470)에 쌓았으며, 소지왕 8년(486)에 고쳐 세웠다.

『삼국사기』에는 성을 쌓는데 3년이 걸렸기 때문에 삼년산성이라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충청도읍지』에는 오정산성으로 기록되어 있다.

 

성의 둘레는 약 1,800m이고 성벽은 납작한 돌을 이용해서 한 층은 가로 쌓기를 하고,

한 층은 세로 쌓기를 하여 튼튼하며, 성벽의 높이는 지형에 따라 다르다. 

남쪽과 북쪽은 안팎을 모두 돌을 이용하여 쌓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문터는 4곳에 있으나 모두 그 형식이 다르다.

 성내에는 연못터와 우물터가 있고 주위 암벽에는 글이 새겨 있다.

 삼국시대에서 고려·조선시대까지의 토기조각과 각종 유물이 발견되어 성을 오랫동안 이용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돌을 이용하여 쌓은 대표적인 산성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충북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산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