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중부전선 답사 (10.07.05-문화원)

2010. 7. 6. 07:36浪·떠돌이

 

 

 

철원 노동당사 건물은 지금은 그 흔적이 거의 남아 있지 않는 옛 철원 시가지에 남아 있는

 많지 않은 흔적들 중의 하나이다.

 이 건물은 해방이후 북한정권이 세운 건물로 그 의미가 있으며,

 시멘트와 벽돌로 만든 외벽만 남아 있는 건물이다. 

 

 

 

 

 

 

 

승일교라는 다리는 고석정을 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하는 곳입니다.

 지금은 승일교 대신 주황색의 철제다리를 통해 건널 수 있고,

승일교는 철제다리에 바통을 물려주고, 세월 속에 놓여져 있습니다.

승일교는 38선이 그어지던 당시에는 북한 땅으로서 북한에서 짓다가 한국전쟁이 지속되면서

북한은 철원이북으로 밀려나게 되었고, 다시 남한에서 마저 지어 완공한 다리입니다.

 지어진 배경에 따라 북한과 남한의 지도자 이름을 따서 승일교(이승만의 승, 김일성의 일)로 지어졌다고는 하지만,

 실은 한국전쟁 때 산화한 고 박승일 대령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다리라고 합니다.
  

  

제2땅굴은 북한군이 남한을 침략하기 위해 파놓은 땅굴로 1975년 3월 19일 발견되었다.

 제2땅굴은 지하 50~160m 지점에 있고 총 길이는 3.5km이다.

땅굴 내부에는 대규모 병력이 모일 수 있는 광장이 있고, 출구는 세 개로 갈라져 있다.

 제 2땅굴이 발견 될 당시 수색하던 한국군 7명이 북한군에 의해 희생되었다.

 이 땅굴을 이용하면 1시간에 약 3만 명의 무장병력이 이동할 수 있으며 탱크까지 통과할 수 있다.

 현재 제 2땅굴은 철원군(鐵原郡)이 안보관광코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원산으로 가는 경원선의 역이자 남한의 마지막 역인 월정리 역이 있습니다.

 옛 역사의 모습과 함께 폭격을 맞고 쓰러진 채 50여년 한많은 세월을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열차가 있습니다.

 

 

 

 

 

 

 

 김일성이 애지중지했다는 김일성 고지부터 10일간 24번의 주인이 바뀌었다는

처절한 전투의 상징이자 집중포화로 말미암아 마치 백마가 누워있는 것 같다하여 붙여진

백마고지와 원래는 삽슬봉이라는 봉우리였는데

엄청난 폭격으로 고지가 마치 흘러내리는 아이스크림 같다고 해서 명명된 아이스크림 고지 등이 있습니다.

 철의삼각 전망대에 오르면 궁예가 도읍을 정했던 고암산 일대와 여러 고지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