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고향촌(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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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 물안개
장마 끝난뒤 집 앞 강 모습이 어떤지 새벽 창 밖 보다가 나섰다. 물안개가 피어나는 새벽강가 바람이 상쾌한 느낌이다. 아침햇살을 받으며 서서히 피어나는 물안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이 여름...
2011.07.18 -
달동네 성진골길 小景
-성진골- 외진 산자락 현대판 달동네 소박한 이웃, 좁고 가파른 골목 짓눌린 세월이 앉아있다. 영남산 여근에 관한 전설과 성진신앙도 그들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아니, 듣지도 못하고 살았다 문헌에 남아 있는 붉은 무지개가 보였다는 그 샘,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았던 허기진 기다..
2011.07.14 -
江 비안개
안개 너머 저 먼 곳, 그 산엔 무엇이 숨어있을까….
2011.07.13 -
동네 저녁풍경
오늘이 벌써 2011년 반 연말 이다. 늘 집 안 에서 오래도록 무관심하게만 보았던 창밖의 세상 동네 초저녁 풍경이 아름답다 싶어?...셔터를 눌렀다. 사실은 나모르게 시간 흐르는 걸 보면 오늘같이 창밖 어스름 정경이 아름다움 보담 차라리 슬픈상념의 색깔이 맞다.
2011.06.30 -
금소 삼밭마을 小景
안동에서 영천으로 가는 35번 국도를 10여 킬로미터 달리다보면 국도 오른쪽엔 낙동강지류인 길안천이 흐르고 왼편으론 삼각 3개를 세워 놓은 듯한 낮으막한 산이 솟아 있는데 이 산이 고깔산이고 그 아랫동네가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마을이다. 예로부터 삼 농사와 삼베짜기로 소문이 난..
2011.06.28 -
풍천구담(豊川九潭)
안동에서 서쪽으로 자동차로 30여분, 넓은 풍산들을 지나면 칠백리 낙동강 줄기가 유유자적 흐르다가 습지 물 길을 재촉하는 곳, 풍천면 구담. 안동, 의성, 예천 3개 시군을 인접한 경계에 위치한 까닭에 조선시대 이래로 행정관할 지역이 세 번씩이나 바뀐 팔자 센 시골 동네다. 하지만 최..
201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