季·사계절(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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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길-秋
가장 아름다운 신작로 길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가을길이다. 학동마을 사람들이 가을걷이 마치고 귀가하는 길이며 도시의 젊은이가 손잡고 찾는 길이며 꼬마들이 길가 허수아비 친구되어 활짝 웃는 길이며 많은 진사,화가들이 모여들어 저마다 고운색갈 채색하는 아름다운 길이다.
2011.11.22 -
물 속 가을-秋
몇 밤 자고나면 첫 눈 내린다는 小雪, 눈 내려서도 덮지 못하고 추워도 얼지않는, 물 속의 이 고운가을이 이대로 떠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2011.11.19 -
옥정호 秋霧-秋
노령산맥 골골에 섬진강 물이 젖어들어 이름도 고운 옥정호 이 수려하고 가을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아침풍경이 동양화의 그림 한폭이다. 몇해 있지않아 섬진강 댐 보강공사로 붕어닮은 이쁜 섬이 사라질지 모르는 가을 풍경이 아쉬워 해 떠오르기 전에 국사봉에 올랐다. 뜨는 해의 빛..
2011.11.15 -
산환연원의 晩秋-秋
경주하면 천년의 역사와 문화만 생각하고 찾았는데 남산자락에 가을색갈 가득담겨 숨어있는 소박한 숲 산림환경연구원이 이렇게 날 반길줄 미처 몰랐다. 갈녹색 숲과 예쁜 길 그리고 작은 외다리 걸친 개울 물 이 좋은 늦가을에 누구나 한번 찾아가면 분명 아름답게 숨어있는 추경에 홀..
2011.11.12 -
포석정-秋
통일신라시대에 역대 왕들이 연회를 즐기던 곳이다. 통일신라 말기에 신라의 경애왕이 이곳에서 대신들과 연회를 벌이다가 기습해온 견훤에게 잡혀 죽음을 당한 곳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돌로 된 수로가 남아 있는데, 여기에 술잔을 띄우고 시를 읊으며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원래는 남..
2011.11.11 -
새재관문 길-秋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문경새재- 문경새재는 `새(鳥)도 날아서 가기 힘든 고개` `억새(草)가 우거진 고개` `하늘재와 이우릿재 사이(間)의 고개` 등 여러 가지 뜻을 담고 있다. 특히 과거시험 치는 선비들이 유독 이 길을 고집했는데, 당시 선비들 사이에 추풍령은 낙엽처럼 떨어..
201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