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재관문 길-秋

2011. 11. 9. 08:03季·사계절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문경새재- 

 

 문경새재는 `새(鳥)도 날아서 가기 힘든 고개`

`억새(草)가 우거진 고개` `하늘재와 이우릿재 사이(間)의 고개` 등

 여러 가지 뜻을 담고 있다.

 특히 과거시험 치는 선비들이 유독 이 길을 고집했는데,

 당시 선비들 사이에 추풍령은 낙엽처럼 떨어지고,

 죽령은 대나무처럼 미끄러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어 문경새재를 택했다고 한다.
문경새재가 가장 아름다울 때는 바로 가을이다.

 빨간 단풍, 하늘도 땅도 모두 노랗게 만들어주는 울창한 은행나무 군락지,

바람의 움직임에 따라 한들한들 물결을 만들어내는 억새,

그리고 새재길을 감싸는 주흘산과 조령산이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빛 좋은 가을의 절경이 너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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