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송정(越松亭)
2015. 12. 30. 09:49ㆍ浪·떠돌이
사적지 관동팔경의 하나인 월송정은 고려시대에 창건되었고,
조선 중기 때 관찰사 박원종이 중건하였으나,
낡고 무너져서 유적만 남았던 곳을 1933년 향인 황만영 등이 다시 중건하였다.
그 후 일제 말기 월송 주둔 해군이 적기 내습의 목표가 된다 하여 철거하였다.
1964년 4월 재일교포로 구성된 금강회가 철근콘크리트 정자를 신축하였으나
옛 모습을 살필 길 없어 1979년에 헐어 버리고,
1980년에 고려시대의 양식을 본떠서 지금의 건물을 세웠다.
특히, 월송정의 소나무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일출 광경은 널리 알려져서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몇 안 되는 일출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문화재청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