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양정(望洋亭)
2016. 1. 4. 09:53ㆍ浪·떠돌이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에 있는 망양(望洋)해수욕장 근처 언덕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 주위의 아름다운 풍광은 시, 그림으로 전해오고 있다.
조선조 숙종이 관동팔경의 그림을 보고 이곳이 가장 낫다고 하여
친히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 라는 글씨를 써보내 정자에 걸도록 했다.
고려시대에는 정자가 이 곳 북쪽 망양리 현종산에 있었으나 1858년 현재의 자리로 옮기고 1958년 고쳐 지었다.
예부터 해돋이와 달 구경이 유명하며, 조선조에는 숙종이 친히 이 곳에 들러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했고,
정철(鄭徹)과 김시습 등 유명 인사들도 이곳에 들러 풍광을 즐겼다.
왕피천이란 의미는 임금이 이곳까지 피난을 한 곳이라고도 하며,
혹은 임금이 피서(휴양)을 위해서 머문 곳으로 전해온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글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