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 침수정(枕漱亭)
2014. 12. 27. 18:11ㆍ州·옛고을
옥계계곡 가운데 경관이 가장 빼어난 곳에 있는 침수정은
조선 정조 8년(1784)에 손성을 선생이 건립하였으며,
정자는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 기와집으로
경사진 대지에 따라 앞쪽에 기둥을 세워 누정의 형태로 만들었고
앞쪽의 담장도 개방하여 계곡의 풍광을 즐기게 안배했다.
지금도 병풍암을 배경 삼아 옛 자리에 그대로 남아있어 계곡의 경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침수정 아래를 굽이쳐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은 50여개의 작은 내와 어우러져
영덕의 젖줄인 오십천을 이룬다.
옥계 침수정(경상북도 기념물 제4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