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정(草澗亭)

2014. 11. 13. 17:54州·옛고을

 

 

 

 

 

 

 

 

초간정(草澗亭)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玉)을 저술한

초간 권문해(權文海) 선생이 1582년(선조 15)에 지은 정자로, 그 후손이 중창하였으며,
정자는 용문면 원류마을 앞 굽이쳐 흐르는 계류 옆 암반 위에 막돌로 기단을 쌓고 지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평면에 사각기둥을 세우고 기와를 얹은 팔작지붕집이다.

내부에는 왼쪽 2칸에 온돌방을 만들어 사방으로 문을 달고, 그 외의 부분에는 대청마루를 깔고 사방에 계자난간을 둘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후 정자의 현판을 잃고 근심하던 종손이 오색영롱한 무지개가 떠오른 정자 앞 늪을 파보았더니

 거기서 현판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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