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루(淸遠樓)
2014. 4. 19. 23:07ㆍ州·옛고을
중종(재위 1506∼1544) 때 김반(1479∼1544) 선생이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은 집이다.
그 후 100여 년이 지난 인조 23년(1645)에 청음 김상헌 선생이 누각으로 다시 지었다.
김상헌은 1636년 병자호란 때 인조가 굴욕적으로 굴복하는 것을 매우 반대한 척화주전론의 우두머리로,
청군의 지원병 요청에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청나라에서 6년 동안 옥살이를 했다.
풀려난 뒤 이 누각을 지었는데, 이름도 청나라를 멀리한다는 뜻으로 ‘청원루’라 했다.
-문화유산 글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