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구정(三龜亭)
2014. 4. 11. 21:07ㆍ州·옛고을
삼구정은 안동김씨 소산마을 입향조인 김삼근(金三近)의 손자 김영전(金永銓, 1439~1522)이
지례현감으로 있던 1495년(연산군 1)에 지은 것이다.
당시 김영전은 88세의 노모 예천권씨를 즐겁게 하려는 효심에서
아우 김영추(金永錘), 김영수(金永銖)와 함께 삼구정을 건립하였다.
삼구정이란 정자 앞뜰에 거북이 모양의 돌이 세 개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거북이는 십장생 중의 하나이므로 모친이 거북이처럼 오래 살기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