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불산 대승사
2012. 10. 30. 19:35ㆍ仰·높은곳
사불산의 산마루에 있는 사면석불상(四面石佛像)에 관한 설화에 따르면 587년(진평왕 9) 창건되었다고 한다.
고려 고종 때 최자(崔滋)가 절 서남쪽에 있는 백련사(白蓮寺)를 새롭게 단장했으며,
조선초에는 기화(己和)가 반야사(般若社)를 결성하여 후학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임진왜란으로 불탄 것을 1604년(선조 37)부터 1701년(숙종 27)에 걸쳐 여러 사찰 당우를 신축했는데,
1692년 금당을 지은 뒤 미면사(米麵寺:白蓮寺) 삼존불을 옮겨 봉안했다.
1725년 의학(義學)이 삼존불상을 개금할 때 아미타불 몸속에서
사리(舍利) 1과와 705년(神龍 원년)에 금으로 쓴 <화엄경〉7권이 나왔다.
1862년(철종 13) 건물 대부분이 소실된 후 몇 차례의 중수공사가 있었고,
1956년 다시 화재가 났으나 1966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극락전·나한전·시왕전·선원·요사채 등이 있으며,
부속암자로는 묘적암·운필암·상적암 등이 있다.
경내에는 대승사목각탱화부관계문서 4매(보물 제575호),
사적비, 아미타불상에서 나온 금자 〈화엄경〉 7권, 석가모니 사리 1과 등이 소장되어 있다.
-브리태니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