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10. 20:26ㆍ仰·높은곳
사성암을 검색하면 죽기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곳...
구례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지리산과 화엄사를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사성암[四聖庵]은 아직 덜 알려진 작은 암자로 아름답고 멋스러움의 극치이다.
연기조사가 처음 세운 것으로 전해지는 사성암은 바위 사이 암벽에 얹혀 있다.
바위를 뚫고 나와 벼랑위에 얹어 놓은 듯한 '약사전'과 '지장전' 등
고운단청 부처님 집이 오산과 하나되어 자태를 뽐낸다.
지장암 옆으로 난 좁은 석계단을 돌아오르면 발 아래로 섬진강과 구례읍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에는 도선국사가 참선했다는 '도선굴'과 애절한 전설이 깃든 '띔바위',
암벽에 원효대사가 손톱으로 새겼다는 '마애여래입상'도 보며 속세의 번민을 잊을 수 있다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공기를 쐬며 오산에 올라가면
기암절벽에 절묘하게 있는 절이 보여 저절로 감탄의 탄성이 나온다.
사성암은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연기조사가 본사 화엄사를 창건하고 이듬해 사성암을 건립했다고 한다.
기록에 의하면 4명의 고승 (원효대사, 의상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이 수도한 곳이어서
사성암이라고 불리운다.
도선국사가 수도를 했다고 하는 도선굴은
통로가 좁아 한사람씩 허리를 굽혀 굴 속으로 들어가야 하며
일년동안 3번을 들어가면 운수대통한다는 전설이 있다.
도선굴에서 나와 전망대에서 아래세상을 보면 서남쪽으로 흐르는 섬진강과
정면으론 구례와 곡성평야가 그리고 북쪽엔 장엄한 지리산이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이다.
사성암은 드라마 <토지>와 <추노>의 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져
많은 참배 불자들과 관광객이 찿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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