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사(孤雲寺)

2011. 9. 9. 18:01仰·높은곳

 

 

 

 

 

 

 

 

 

 

 

 

 

 

 

 

 

 

-<고운사(孤雲寺)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116>-

 

일주문-천왕문-가운루-나한전-만세문-연수전-약사전-대웅보전-범종각-만덕당-등운산-등운산고운사산문

 

등운산 아래 외로운 구름이 쉬어간다는 절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서기 681년)에 해동 화엄종의 시조이신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사찰이다.

부용반개형상(연꽃이 반쯤 핀 형국)의 천하명당에 위치한 이 사찰은 원래 高雲寺였다.

 신라말 불교와 유교ㆍ도교에 모두 통달하여 신선이 되었다는 최치원이 여지ㆍ여사 양대사와 함께

가운루(경북 유형문화재 제151호)와 우화루를 건축한 이후 그의 호인 孤雲을 빌어서 孤雲寺로 바뀌게 되었다.

 고려 태조 왕건의 스승이자 풍수지리사상의 시조로 받들어지는 도선국사가 가람을 크게 일으켜 세웠으며

그 당시 사찰의 규모가 五法堂十房舍(5동의 법당과 10개의 요사채)였다고 한다.

현존하는 약사전의 부처님(보물 제246호)과 나한전 앞의 삼층석탑(경북 문화재자료 제28호)은

도선국사께서 조성하신 것들이다.

 특히 고운사는 해동제일지장도량이라 불리는 지장보살영험성지이다.

옛부터 죽어서 저승에 가면 염라대왕이 고운사에 다녀왔느냐고 물었다고 하는데

지장보살님의 원만자비하신 풍모는 물론이거니와

명부십대왕의 상호와 복장도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 힘든 위엄과 정교함을 자랑한다.

 

특히 만덕당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등운산에 보름달이 떠오르면 너무좋은 月夜山景이란다.

보름날 때 맞추어 다시 찾아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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