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해금강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석벽 시인묵객이 시화로 예찬한 사인암, 단원 김홍도조차 선경에 압도될 만큼 사인암의 풍광은 신비로움 그 자체이다.
사인암은 대강면 사인암리 덕절산 아래에 위치한다. 높이는 약 50m이며, 기암 아래는 남조천이 흐르며 소(沼)를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풍치를 더해주는 곳이다. 사인암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고려 때 유학자인 역동(易東) 우탁(禹倬) 선생의 행적 때문에 지어졌다. 우탁이 임금을 보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