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사(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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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113
사월 초파일 불 밝힌 연등 보려고 어두운 밤 절집을 찾았는데 스님 혼자만 가운루 연등길을 합장하며 거닙니다. -고운사 사천왕문-
2014.05.07 -
고운사 연수전(孤雲寺 延壽殿)
고운사(孤雲寺)에는 ‘연수전(延壽殿)’이라는, 명칭과 건물 양식이 특이한 건물이 있다. 연수전은 조선 왕실의 요청으로 1902년 고종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왕실의 계보를 적은 어첩을 봉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각으로 불교 사찰 속으로 들어온 유교 건축양식의 한 예라 볼 수 있다.
2013.05.30 -
고운사 늦가을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서기 681년)에 해동 화엄종의 시조이신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사찰이다. 부용반개형상(연꽃이 반쯤 핀 형국)의 천하명당에 위치한 이 사찰은 원래 高雲寺였다. 신라말 불교와 유교ㆍ도교에 모두 통달하여 신선이 되었다는 최치원이 여지ㆍ여사 양대사와 함께..
2012.11.12 -
고운사 길-秋
외로운 구름이 흘러간다는 절 고운사 가까이 있어 내가 자주 찾는 익숙한 절이지만 절 가는 숲길 늘 그냥 빠르게 지나가서 오늘은 절문 밖에 주차하고 늦가을길 걸어서 절 찾길 참 잘했다.
2012.11.09 -
고운사
먼 곳 사는 친구가 추워지기 전에 고운사 보고싶다고 찾아왔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번 고불전 귀한 석불찍은 사진액자 종무소에 걸어드릴겸 찾아가려했는데 같이 동행기회 되어 마음 반가웠다. 늦 가을 찬 바람부는 일주문 들어서니 경내가 벌써 겨울나기 분위기이다. 가운루 누각아래 ..
2011.12.06 -
사찰의 무시래기-秋
절집에서 가장 흔한 음식재료 가운데 하나인 무시래기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 때문에 옛 부터 스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고 먹거리에 대한 스님들의 소박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이 또한 무시래기다. 요리는 단순할 수록 자연에 가깝고 자연에 가까울 수록 건강식이라는 게 대..
201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