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선생이 청량산 가시면서 걸었다는 예던길 늦겨울 비 내리는 도산 가송리 명호강 물 회도리길을 나도 그분처럼 고산정 바라보며 걸었습니다.
산세가 깊고 수려하기로 이름난 청량산 자락, 농암종택이 자리하고 있다. 청백리로서의 절개와 효자로서의 도리를 다한 학자이자 관리로 이름 높은 농암 이현보 선생의 직계 자손들이 650여년을 대를 이어 살아오고 있는 종택이다. 2,000여평의 대지 위에 사당, 안채, 사랑채, 대문채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