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송 농암종택
2012. 6. 7. 09:37ㆍ州·옛고을
산세가 깊고 수려하기로 이름난 청량산 자락, 농암종택이 자리하고 있다.
청백리로서의 절개와 효자로서의 도리를 다한 학자이자 관리로 이름 높은 농암 이현보 선생의 직계 자손들이
650여년을 대를 이어 살아오고 있는 종택이다.
2,000여평의 대지 위에 사당, 안채, 사랑채, 대문채로 구성된 본채와
긍구당, 명농당, 애일당 등 별당이 산을 등지고 강을 바라보며 자리하고 있어
안동지역에 위치한 여러 고택들 가운데 뛰어난 풍경을 자랑하며
아침이면 종택 앞 강가의 옛길 위에는 물안개가 피어올라 아름다움을 더 한다.
종택에서 분강서원을 제외한 건물들은 대부분 농암 당시에 지어진 집으로 건물 자체가 문화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