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사

2016. 7. 10. 09:19仰·높은곳











진안군 마이산에 있는 은수사는 조선 초기에는 상원사(上院寺)라 했고,

숙종 무렵에는 상원사는 없어지고 절터만 남아 있었는데

 그 뒤 누군가 암자를 지어 정명암(正明奄)이라 했다.

해석에 따르면 "正"은 5획으로 오행, "明"은 일월이므로 정명암이란 이름은 음양오행의 순환을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한다.

아무튼, 정명암도 퇴락하여 없어졌다가 1920년에 이주부라는 분에 의해 중창되었고, 이때 은수사로 개칭되었다.

현재는 태극전이라 불리는 전각으로 되었지만 ‘정명암’이란 이름을 음양오행의 순환을 나타낸 것으로 보면

태극은 그 상징이 되어 있다.

한편 은수사에는 국내 최대크기였던 법고(1982년 제작)가 소장되어 있고

조선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상, 삼신할머니 상이 상원사지에서 출토되었다.

 또한, 은수사 경내에는 천연기념물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마이산 줄사철군락이고(천연기념물 380호),

또 하나는 은수사 청실배나무(천연기념물 386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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