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한수정(奉化寒水亭)
2016. 2. 5. 10:16ㆍ州·옛고을
조선 선조 31년(1608) 봉화 춘양 동촌마을에 세워진 정자이다.
원래 이 자리에는 충재 권벌(1478∼1548) 선생이 세운 거연헌이라는 건물이 있었는데 없어지자
그의 손자인 권래가 이 정자를 세웠다.
권벌은 중종(재위 1505∼1544) 때 사람으로 예조판서 등을 지내고 죽은 후에 좌의정에 올랐다.
건물은 T자형 평면으로 앞면 3칸·옆면 2칸의 규모에 지붕 옆모습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 건물과
바닥을 한 단 높여 온돌 2칸과 사방에 마루를 둔 건물이 붙어있다.
찬물과 같이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정자라 하여 ‘한수정’이라 이름 지었다고 하며,
3면에 연못이 둘러져 있고 주위에 수목이 정자와 잘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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