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마을

2014. 12. 21. 18:48浪·떠돌이

 

 

 

 

 

 

 

 

 

 

 

 

 

 

요즘은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간절할 때가 많다.

하지만 한파 추위에 너무 멀리 가기에는 자꾸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기만 한다.

이럴 때 부담 없이 걸어보는 서울 도심 속, 내 고향 읍내 같은 곳 소문 듣고 알았다. 

서촌 옥인동 골목길 그곳은 조선 시대 역관, 의관 등 전문적인 중인들이 모여 살던 곳인데

그 맥이 이어져 추사 김정희, 화가 이중섭, 박노수, 시인 윤동주, 이상 등의 삶의 흔적이 골 마다 남아있단다.

지금도 서촌은 아기자기하고 서민적이며 사람냄새가 물씬 풍긴다기에

그곳 옛 마음을 갖고 찾아보았다.

 

 

'浪·떠돌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사동 길  (0) 2014.12.25
월류정(月留亭)  (0) 2014.12.24
기차창가  (0) 2014.12.10
주산지 왕버들  (0) 2014.11.30
대청호  (0) 201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