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서원(虎溪書院)

2013. 10. 11. 11:14仰·높은곳

 

 

 

 

 

 

 

 

 

 

 

 

 

 

 

 

 

 

 

 

 

 

 

 

 

 

호계서원은 1573년 여강서원으로 창건, 1676년 숙종때 사액을 받으면서 이름이 바뀌었다.

조선 선조 6년(1573)에 월곡면 도곡동에 여강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지었다.

 처음에는 퇴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 지내다가

광해군 12년(1620)에 퇴계선생의 수제자인 학봉 김성일(1538∼1593)과 서애 류성룡(1542∼1607)의

위패를 함께 모시게 되었는데 배향하는 과정에서 서열 문제로 '병호시비(屛虎是非)'가 일었고,

이로인해 400여년 간 영남 유림 및 문중 간 상호 갈등을 빚었다.

 

숙종 2년(1676)에 임금으로부터 ‘호계’라는 이름과 토지·노비 등을 하사받았으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 없어졌다가 7년 뒤에 강당만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안동댐 건설로 인하여 1973년 이곳으로 옮겨 다시 지었다.

앞면 5칸·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평면상으로는 一자집인데, 지붕의 양쪽 끝이 정면을 보고 있는 ㄷ자형의 매우 특이한 형태이다.

가운데는 마루이고 양쪽은 방이다.

 

얼마 전 호계서원 복원과정에서 일었던 영남지역 유림 문중과 후학 간 갈등이 없어짐에 따라

임하댐으로 인해 훼손된 호계서원을 다시 성곡동 안동 야외 민속박물관 일원으로 이전해 건립할 계획이란다.

또다시 이건 하기 전에 옛 모습을 담아보았다.

 

-문화재 자료글 인용-

'仰·높은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승사 윤필암  (0) 2013.11.18
도산서원(陶山書院)  (0) 2013.11.15
개목사(開目寺)   (0) 2013.09.28
묵계서원(黙溪書院)   (0) 2013.09.15
임고서원(臨皐書院)  (0) 201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