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암(靈山庵)
2013. 5. 23. 17:02ㆍ仰·높은곳
초파일 鳳停寺는 찾는 이 많아 북적이었는데,
바로 곁 돌계단 위에 靈山庵은 이상하리만큼 평일처럼 한산하다.
작고 자연스러우며,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는 절집.
일부러 꾸미지 않아 더욱 순수한 모습으로 다가와 더 깊게 가슴에 묻히는 영산암인데...
대개 암자 하면 본 절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생각하여 찾길 섣불리 포기하는 것 같다.
실은 동쪽 돌계단만 오르면 동자승이 우화루에서 맞이하는 고운 절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