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필암 가는길-秋
2012. 11. 3. 19:41ㆍ季·사계절
대승사 청련당 옆 산길 따라 가다보면 오색의 단풍은 햇빛에 부서지며
쌓인 낙엽은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부서지더니 소리없어 발길 보니 장군수옆 사불 바위 오르는 길이다.
묶어 놓은 사불암에 숨돌려 쉬다가 길 내려오다 보면 윤필암이 나온다.
비구니 암자답게 정갈하기가 이를 데 없다.
사불전이 왼쪽 바위 중턱에 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윤필암의 풍경이 그만이다.
사불전은 부처를 따로 모시지 않고 통유리창을 내어 놓은 게 특징이다.
사불산 정상에 조성한 사방불을 바라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