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서당/국탄댁
2012. 6. 29. 08:43ㆍ州·옛고을
오랜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곳
빛 바랜 서당 곳곳에서는 오래된 묵필향이 묻어져져 나오는듯도 하다.
500여년의 세월 동안 반변천 흐르는 백운정 한 켠 기슭에서
그 소담스러움을 잃지 않은 채 서 있는 임호서당
선조23년(1590)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운천(雲川) 김용(金涌1557~1620) 선생을 제향하던 서원이다.
당초 임천서원(臨川書院) 구지(舊址) 옆에 강당을 세워 운천 선생을 제향했는데,
1981년 현 위치로 이건했으며, 임호서당(臨湖書堂)이라는 현판이
강당 내부와 외부에 게판되어 있다.
임호서당 지나 임하 본 동네 들어 오는 초입에
고가 문화재로 지정된 국탄댁이 자리잡고있다
국탄(菊灘) 김시정(1737∼1805)이 1757년(영조 33) 분가할 때 건립한 가옥이다.
임동면 지례동에 위치하였으나 임하댐 건설로 인하여 1988년 이곳으로 옮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