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 공방에서

2011. 4. 16. 20:13浪·떠돌이

 

 

 

 

 

 

 

 

 

 

 

 

 

 

 

 

 

 

 

 

 

 

 

 

 

 

 

 

"너영나영"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 울고요
저녁에 우는 새는 님이 그리워 운다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호박은 늙으면 맛이나 좋고요
사람이 늙으면 무엇에나 쓰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저달은 둥근달 산넘어 가는 배
이몸은 언제면 임 만나 사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백록담 올라갈땐 누이동생하더니
한라산 올라가니 신랑각시가 된다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높은 산 산상봉 외로운 소나무
누구를 믿고서 왜 홀로 앉았나
너영 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너영 나영 두리둥실 놀구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 울고요
저녁에 우는 새는 님이  그리워 운다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상사랑이로구나

 

-김용우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