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꽃이 또 다르게 피었습니다.

월정사 점심 공양 시간에 단기 출가생들이 종고루 앞을 나란히 줄지어 갑니다.

월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이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643년(선덕여왕 12) 자장율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문수보살의 감응으로 얻은 석존 사리와 대장경 일부를 가지고 돌아와서 통도사 와 함께 이 절을 창건했다고 한다. 자장이 창건할 당시에는 초암(草庵)으로 엮어 만든 임시..

오늘 강원도에 제철 아닌 봄날에 큰 눈 온다는 소식 듣고 새벽길 가고 싶었던 월정사를 찾았다. 석가탄신일 연등을 벌써 달아 놓아 그 위에 눈 내려 절집이 새로운데 다시 봄빛 절 마당에 좋으니 내린 눈 빨리 녹아 봄 설경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