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간절할 때가 많다. 하지만 한파 추위에 너무 멀리 가기에는 자꾸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기만 한다. 이럴 때 부담 없이 걸어보는 서울 도심 속, 내 고향 읍내 같은 곳 소문 듣고 알았다. 서촌 옥인동 골목길 그곳은 조선 시대 역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