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우 사진작가의 소나무 작품이 12만 달러 팔렸다는 소식에 유명해진 경주 삼릉 솔밭 먼 길 가을새벽 찾은 날, 빛도 없고 안개도 없고 담는 기술도 없고... 삼릉의 송림 수묵화같이 흉내 내 보겠다고 갔었는데 구도마저 잡지못한 어설픈 초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