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등뼈를 이룬 고산준령 새재고개는 날아가는 새도 넘기 힘든 곳이요 억새풀 또한 많다고 내려온 전설이 있네 영남의 선비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오르내리면 갖은 애증과 애환속에 울고 웃는 인생나그네길 조랑말 타고 장원급제 낙향 길목에는 물방맹이 노래가락 산천을 울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