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촌스럽고, 좀 느릿느릿한 서촌길을 걸으면 집집이 문앞에 꽃 가꾸고 열린 문마다 토속의 색깔이 짙게 뱄고 우리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서촌 사람들 그래서 이래저래 서촌 모습이 반갑습니다.
요즘은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간절할 때가 많다. 하지만 한파 추위에 너무 멀리 가기에는 자꾸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기만 한다. 이럴 때 부담 없이 걸어보는 서울 도심 속, 내 고향 읍내 같은 곳 소문 듣고 알았다. 서촌 옥인동 골목길 그곳은 조선 시대 역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