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거처하시던 진영각 앞뜰에 생전에 심으셨던 석산화가 올해도 곱게 피었습니다.
버리고 또 비우고 청빈의 도를 실천하신 스님 머무시던 진영각(眞影閣) 문 열고 나오셔서 아! 가을 햇볕 따스하니 더 바랄 게 무엇이더냐. 지금도 저 아름다운 의자에 앉아계실 듯한 스님의 미소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