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대문형무소 자리 건너편 무악동에 '옥바라지 골목'이 있었다. 이곳이 옥바라지 골목이 된 것은 1907년, 일제의 조선 통감부가 이곳 서대문에 형무소를 지었을 때부터다. 죄수들이 대개 남자였던 만큼 아내와 어머니 등 여인네가 많이 머물렀고 하루에 한 번 있는 면회시간을 기다리던..